경기체가를 통해 한결같이 우아미를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자랑스런 현실을 마음껏 구가하고 즐기는 풍류생활을 호기 있기 그리면서, 이상과 현실의 조화로운 융합에 의한 우아한 미의식만을 표현할 뿐, 현실에 대한 비판적 자세나 골계적 시선은 전혀 없다. 오직 사대부 계층의 자만과 신
경기체가' 또는 '경기하여가'라고도 하며, 제목에 '별곡'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 속요의 '청산별곡' 등과 구별하기 위해 '별곡체'라고도 한다.
․ 특징 : 고려 고종 때부터 조선 선조 때까지 존속한 문학이다. 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조선건국의 치국이념의 입장에서 평한 것이었다.
고려속요연구를 학적인 체계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1920년대부터이다. 조윤제는 『조선문학사강』(박문출판사, 1937)에서 경기체가와 고려속요를 문학사적 입장에서 피력하였다. 이에 의하면 조윤제는 고려속요를 장가라 하고 인생의 참된 일
Ⅰ. 경기체가의 연구 역사
1. 경기체가란?
( ) 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이다. 비록 25수밖에 되지 않아, 수적으로는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경기체가가 생기게 된 배경과 형식, 내용 등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자.
II. 본론
1. 경기체가의 개념과 명칭
1) 경기체가의 개념
경기체가는 13세기초에 <한림별곡(翰林別曲)>을 시작으로 출현해서 조선시대까지 그 명맥이 유지되었던 시가양식이다. 경기체가는 고려 중엽 이후로부터 조선 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