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硏究史 정리
경기체가는 고려 고종 때의 「한림별곡」을 효시로 조선조 말인 1860년 민규의 「충효가」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명맥을 유지했던 국문학의 시가 장르다. 경기체가는 26수에 지나지 않아 수적으로는 비록 적으나, 그것의 문학사적 가치는 우리 시가사에서 결코 도외시할 수 없는 영역이
작품의 이해/감상
이 노래는 작자가 자신의 관향과 조상의 덕, 그리고 부모에 대한 효와 형제간의 우애,
선비로서의 처신 곧 출(出)과 처(處)를 4장으로 노래했다.
제1장에서는 문화 유씨 가문을 현양하고 있다.
제2장에서는 부모의 은혜는 끝이 없으므로 효의 실천을 일상의 근본으로 해야 하며,
경기체가' 또는 '경기하여가'라고도 하며, 제목에 '별곡'이라는 말이 붙어 있어, 속요의 '청산별곡' 등과 구별하기 위해 '별곡체'라고도 한다. 특징 : 고려 고종 때부터 조선 선조 때까지 존속한 문학이다. 한학자들의 파한(破閑)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시가이다. 한문구를 나열하였으며, 부분적으로 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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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가운데, 귀족 계급에서는 한자를 이용하여, 문학적 내용보다는 교묘한 리듬을 통해 흥취를 돋우는 새로운 시형(<경기체가>)이 유행하게 되고, 나랏글자가 없었던 평민들의 노래인 <장가(속요)>는 구전되다가 조선의 한글 창제 이후에야 비로소 문자로 기록(채록)되는 곡절을 겪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