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말미로 가고자 한다. 먼저 기든스의 구조화 이론과 의제설정이론, 그리고 틀짓기 이론 등 분석 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후, 부안군 방폐장 설치 둘러싼 갈등을 분석 틀로써 도식화 해보고자 한다. 한편, 매스미디어가 당사자들의 각각의 입장에서 어떠한 의제설정을 통해 틀짓기하고 있는지에
부안군수의 원전수거물관리시설 유치안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리고 약간의 충돌은 예상하고 있었으므로, 정부는 부안군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반대주민에 대한 설득에 들어갔다. 그러나 설득과정에서 양측간의 견해 차이는 더 커졌으며 그 갈등 양상은 더욱 더 악화되고 있다. 한편, 방폐장
방폐장 시설 또한 설치되는 것이 바람직하게 보았으며, 위도지역 주민들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바라본 것과는 반대로 부안군민들의 경우 관광산업의 피해를 우려하였다. 절차상에 있어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무시하였고 아울러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사업추진까지 겹치면서 바람직
요소가 현저히 증가하는 것을 들 수 있다. 권위주의체제에서 중요한 공공정책은 대게 중앙정부의 정책관료와 국회를 중심으로 결정되어 왔다. 그러나 민주화, 지방화가 진행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의가 크게 증가하고, 각종 이익집단. 비정부기구들의 참여활동이 현저히 많아지고 있다.
방폐장 유치 지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셋째, 시민사회단체 가운데에서도 핵 폐기장 유치에 대한 입장이 갈라졌는데, 경주지역의 YMCA 및 YWCA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등은 암묵적이긴 하나 유치찬성의 입장을 취했다. 특히 경실련의 대표가 유치찬성의 주요한 역할을 하였는데, 시민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