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머리말
부정은 긍정의 모순 개념으로 부정문은 긍정문에 부정소를 첨가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긍정문을 부정문화하는 요소를 부정소(Nagatives, Negative elements)라 한다. 또한, 부정문은 우리가 국어 생활을 함께 있어서 많이 쓰이는 표현 중의 하나이다. 이 부정표현을 문법화 한 것이 부정법이다.
4.2. ‘못’ 부정문
‘못’ 부정문은 외부의 원인, 혹은 능력의 부정으로 인해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현할 때 쓰인다. ‘능력 부정’ 또는 ‘타의 부정’이라고도 한다.
(28) 가. 나는 이 짐이 너무 무거워 못 들겠다.
나. *나는 그녀를 못 만나고 싶다.
다. *나는 그 일을 후회
부정문으로 취급됐던 문장들
(1)명시적 부정소가 쓰이고, 부정의 의미를 가진 류
a. 장·단형 부정문
b. 접두 부정어가 쓰인 문장
c. 부정대답어가 쓰인 문장
(2)명시적 부정소가 쓰였으나, 부정의 의미가 없는 류
a. 확인문, 회의문 등
b. 화용적 맥락에 의해 비부정으
부정소 ‘안(아니), -지 않-, 말-, 못’ 이 쓰여 부정문을 이루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이외에도 부정소가 쓰이지는 않지만 부정의 의미를 지니는 경우와 특수 부정문에 관해서 살펴보기 위해서는 이 개념으로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여기에서는 부정의 개념에 대해 언급한 학자들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