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조선을 어떻게 해독할 것인가?
다른 사회주의 국가와 마찬가지로 북조선에서도 역사 연구가 아주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으며, 기본적인 자료는 정부나 당의 문헌조차 구하기가 어렵다. 필자는 소련 측 문헌과 북조선에서 한국으로 탈출한 사람들의 회상, 북조선에서 살다가 일본으로 귀환한 일
장학봉 외 편․이신철 감수, 2006, 『북조선을 만든 고려인 이야기』, 경인문화사.
□ 『북조선을 만든 고려인 이야기』는 제목처럼 해방이후 북한의 국가건설과정에 참여했던 고려인들의 이야기이다. 일제의 식민억압에 맞서고 생존을 위해 넘어갔던 연해주, 스탈린의 독재하에서 강제이주로
Ⅰ. 서론
일찍이 미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죠지 맥퀸은 김일성을 \"전 게릴라 지도자로서 민족해방운동의 영웅이라 불리어지는 인물\" 또는 \"만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유명한 한국공산주의자이자 혁명가\"라고 기술했다. 서대숙은 이북의 김일성은 \"전설적인 애국자로부터, 혹은 김일성이라
공산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련은 소련의 정책을 배경으로 공산당의 남북분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만한 인물을 등용했는데, 그것이 중국공산당 밑에 조선공작단을 만들어 귀국한 김일성 등의 빨치산 그룹이었다.
- 김일성은 평양의 소련군위사령부부사령 직함으로 북조선에 들어오게 됨.
들어가며..
북한은 우리와 무척이나 다른 사회이다. 지난 44년 분단의 역사는 민족간의 이질성이 심화되어온 역사이다. 이러한 분단의 이질성은 누가 책임을 지어야 하는 것인가? 본인은 해방후 북한정권의 성립과정을 다른시각에서 보고자한다. 언제나 열강의 틈세에 끼어 그들의 의도와 숨결에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