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을 중심으로 하며, 상공업의 유통 및 생산기구 일반 기술면의 혁신을 지표로 하는 유파
③ 제3기 실사구시파(19세기 전반)
완당 김정희에 이르러 일가를 이룩했으며, 경서 및 금석․전고의 고증을 위주로 하는 유파
이우성은 실학사상이 시대조류를 이루게 된 18세기 이후의 서울 및 근기 지
홍대용(1731-1791) · 연암 박지원 · 초정 박제가(1750-?) 등이 중심이 된 북학파가 바로 그것이다. 권력에서 소외된 기호(畿湖) 남인(南人) 중심의 성호학파가 유형원을 계승하면서 토지 및 행정기구 등 사회제도의 개선에 치중한다는 측면에서 일명 '경세치용학파 經世致用學派'라 지칭하고, 지배계층인 노
토지에 대한 제도는 더욱 문란한 상태에 놓여있었다.
이러한 상태에서 화폐 경제의 발전에 따르는 토지의 사유화가 더욱 촉진되었다. 화폐경제의 발전은 상업자본의 장성과 함께 고리대자본으로 양반관료, 지주, 상인들의 치부욕을 더욱 자극하였으며 토지의 독점을 더욱 촉진시켰다. 지주들의 착취
것을 말한다.
대체로 18세기 이후 실학의 흐름은 이익으로 대표되는 경세치용학파와 박지원·박제가·홍대용으로 대표되는 이용후생학파 및 완당 김정희에 이르러 일가를 이룩하게 된 실사구시학파로 대별된다. 그러나 이 세 유파가 제각기 학문분야를 달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념과 방법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