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58년 전산업에 대한 생산수단의 사회화를 완성한 이후 사회주의적 특징을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개선, 보완하는 형태를 띠었다. 그러한 개선은 결국 자본주의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시장제도, 상품성, 가치법칙, 물질적 유인, 자본주의체제에 대한 개방, 기업의 자율화를 포함하는 것이므로
북한은 노동신문 사설을 통해 ꡒ사회주의 경제의 우월성에 대한 신념을 깊이 간직하고 우리의 자립적 민족경제를 튼튼히 다져 나가야 한다.ꡓ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북한이 경제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중국이나 동유럽의 개혁·개방 모델을 답습할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면서
북한경제는 90년대 들어 매년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기록하면서 빈곤의 함정에 빠지는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둑한은 이러한 심각한 빈곤의 함정에서 탈출하기 위해 ‘신사고’ ‘과학중시사상’ ‘실리주의’를 표방하여 대내개혁을 추진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개방을 추진하여 공급확대를 도
북한의 산업가동에 필요한 원자재 및 자본재의 공급저하로 인해 식량 및 에너지난의 원인이 되고 이것이 다시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는 악순환의 고리가 계속해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체제를 위협할 정도의 경제난은 남한과의 관계정상화 및 개혁․개방에 있어서도 영향을 주게 되었다.
북한간의 경제협력은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에 불구하고 남북 양측의 냉전적 관계의 지속과 함께 정치적 갈등등 경제외적인 요인에 의해 크게 저해되고 있다.
Ⅱ. 북한경제의 현황
1978년 말부터 중국이 사회주의 계획경제에서 사회주의 상품경제를 천명하면서 시장을 개방하고, 1980년대 중반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