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소설은 묘사의 방식으로 생활을 예술적으로 재현하는 종류의 문학 중 가장 전형적이고 대표적이며, 사람들에게 가장 친근한 문학형태로 규정된다. 소설 외에도 서사시, 시화문학, 우화 등이 있지만 생활 반영의 풍부성이나 다양성, 그 전파 보급의 광범위성과 대중성, 인식 교양적 기능에 있
있는데,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 정책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다음으로 사회주의 현실을 다룬 작품들이다. 주체 문예이론에 입각하여 제작된 작품들이 대중성 확보에 실패하자, 절대적 과거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에서 인민들이 느끼는 애환이나 생활을 다룬 작품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문학의 가장 유력한 단체였다. 문학으로부터 정치적·사회적 관심이 유보 당하게 됨으로써 이전까지 강세를 유지하던 프로문학이 쇠퇴하게 되는데, 문학에 있어서 이데올로기의 약화는 문예창작의 기술적 세련과 문예이론의 전문화에 의하여 극복된다. 문학은 이전의 편내용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북한에서는 기본적으로 모든 예술장르들을 인민 교양개조의 수단 내지는 선전선동의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모든 예술은 장르를 막론하고 ‘예술은 어느 형태나 현실을 형상적으로 반영하는 점에서 같다.’는 명제를 전제하고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주체사상에 입각하여 당과 수령을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