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람들의 대남인지 효과랄까하는 것도 크다. 이런 점을 생각하면 개성공단 사업은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4절 시사점
일단 천암함, 연평도 사태로 인하여 당분간 경협의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남북경협 및 대북지원의 축소,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은 상당
북한 당국이 화폐개혁 이후에도 노동자, 사무원 등에게 종전 수준대로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혀 여러 가지 추측성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하여 북한과 중국을 오가며 교역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화폐교환 후 북한의 밑바닥 사정을 들었다. 화폐교환이 시작되면서 북한경제는 심각한
남북경제교류협력 역시 일정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남북경제교류협력은 남북한경제상황이 악화될 때 정체되거나 침체되었다. 일반적으로 국가간 교역이 관련 국가의 경제상황이 악화될 때 침체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남북경제교류협력에서 대북지원사업
북한 남포에 합작투자로 섬유공장을 건설하여 가동되었으며, 많은 기업들이 나진․선봉 등에 북한 기업과의 합작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남북경협이 그 동안의 단순한 교역단계에서 투자진출의 단계로 진입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남북한간의 경제협력은 기업들의 꾸준한 노력에 불구하고 남북
경제질서를 바로잡는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 시장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한 국내 경제 환경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상에서 볼 때 정치적 결단에 바탕한, 개성공단에서 시작한, 남북경협은 북한경제 회생의 필연적 선택이었으며, 앞으로 이런 남북경협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