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호적이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친선보다 평화를 앞세우는 외교 전략을 수립했다. 그러나 북한테제의 실질적이고 궁극적인 목표는 ‘혁명과 해방’이며, 외교정책도 내부적으로 이 범주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이 국제적인 탈냉전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외관계에서 일관된 모습
대외정책의 비중은 중국문제에 커질 수 밖에 없다. 중국은 개혁과 개방 정책을 쓴다고 하지만 여전히 전체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련이 침몰한 현대에 있어서 미국의 가장 큰 경쟁국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많은 인구와 넓은 영토를 기반으로 경제적 급성장을 이루고 있다. 경제적 성장을 기반
'지배주의' 및 '패권주의'로부터 자율성
을 확보하려는 자주외교를 내세움으로써 김일성 정권의 공고화를 추구하였다.
중 ․ 소 분쟁과 이에 따른 중 ․ 소간 대북 견인경쟁의 심화는 북한의 상대적 자율
성을 심화시켰고, 그 결과 북한은 중국과 소련의 대한반도정책이 북한의 입장과
협상,
박정희 정권의 핵개발 시도
전 세계적인 사회주의체제의 몰락
중국과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관계 설정
북한의 대외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정책적 전환의 필요성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최대한의 정치적.경제적인 양보를 얻기
정책적인 카드로서 활용
1980년대 말 전개된 국제정세의
북한은 외교정책의 이념과 원칙으로 자주, 평화, 친선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98년 북한의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에 실려 있는 이와 같은 내용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2009. 04. 09.)가 개최되어 북한헌법이 개정되었지만 아직 그 내용이 밝혀지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