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불트만의 해석에 대한비판적고찰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불트만의 해석학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관건이 되는 선이해의 개념은 참으로 유익한 요소가 될 수도 있는가 하면 해석학에 있어서 반드시 배격해야 될 독소가 될 수도 있다.
선이해를 본문에 대한 예비적이고 객관적인 사전이해라는 의
성서 해석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심리학은 철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는데, 그것이 철학의 뿌리로부터 갈라져 나와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 발전하게 되면서 성서 비평학에 새로운 통찰을 주게 된 것이다. 박정아, “심리학적 성경 해석학의 가능성과 방법연구” (미간행 석사학위 논문, 침례신학대
대한 내적인 신앙과 사랑에 의해서만 구원받는다고 하는 생각이 점차 확립되게 된 것이다.
두 번째 특색은 종교를 좁은 이기주의적인 민족주의에서 해방하여 세계적, 전 인류적인 것으로 고양시켰다고 하는 점이다. 과거의 종교는 어느 것이나 개인의 자유의지에 터전한 내면적인 신앙이 아니라 사회
불트만의 "비신화"는 수직적인 초월개념에 반대될 것이다. 비신화화는 비객관화를 의미한다. 우주 안에서 " 위"와 "아래"를 언급하는 과학적인 사고는 모든 의미를 상실했다. 신의 초월성에 대한 개념은 의미심장하다. 마지막이나 종말을 향해 앞쪽으로 초월하려는 입장은 다만 역사가 어딘가로 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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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방 해석학파
이 학파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의 풍유적 해석법이 요수가 어느 정도 잠재하여 있었으나, 시리아 학파의 원리도 어느 정도 인정을 하였다. 그러나 가장 독특한 점은 또 하나의 요소를 전개시켰는데, 이것은 그 때까지는 주장되지 않은 것으로 곧 성경 해석에 있어서 전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