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당면한 사회적 위기의 근본 원인을 바로 통치자인 군자들의 도덕적 타락에서 찾았다. 공자에 의하면 천하에는 더 이상 질서가 없었다(天下無道). 이런 상황에서 공자는 천하의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서 정명사상, 즉 주례에의 복귀와 통치자들의 윤리적 교양이라는 두 가지 요청을 내놓은 것이
정명사상의 내용이다. 국가도 가정도 일단 단체 회사에도 각기 구성원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다. 대통령․사장․부모 등 모두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이름에 합당하는 본분을 지니고 있으며, 그에 상응하는 의무와 책임을 지고 정당하게 권리행사를 해야 한다. 공자의 정명사상은 개인에게 있어
1. 정명이란
공자가 정치를 하게 되면 반드시 먼저 하겠다고 한 「正名」이란 무엇인가? 후세의 設 들을 살펴보며, 첫째, 漢代의 馬融은 「백가지 일의 名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즉 百事의 명이 그 實과 부합하도록 名實相符하게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종자도 「名과 實을 相須하게 하는
Ⅰ. 공자의 철학
공자의 철학은 첫째로 당시까지는 일반적으로 평민층보다 높은 계층에 속했던 조상의 후예와 명문출신의 사람을 가리키던 君子라는 말을 선과 진리와 미를 다 같이 갖춘 이상적인 인간으로 바꾸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출생과 관계없이 군자가 될 수 있다고 믿어 신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