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기는 뭐한지 한결같이 나왔다(출어)라는 말 앞에 아마도(개)라는 글자를 집어넣고 있다. 이건 반고가 대단히 신중하게 추론하는 말인 것이다. 그런데 2천 년 후의 민국 초의 대학자 장병린은 그의 저서 ≪국학개설≫에서 반고의 이 신중한 추론을 굳게 믿어 계속 주장
제자들이 편찬한 것이다. 물론 이 말에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확실히 일리가 있다는 점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로 알 수 있겠다.
아울러 제자라는 용어 뒤에 감초 격으로 달라붙는 백가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제가란 "일 백가구"란 그런 뜻이 아니다. 백이란 one hundred의 정수가 아니라
제자였는데 훗날 진나라 재상이 되었다. 순경의 시대에는 세상의 정치가 혼탁했으며, 멸망하는 나라와 난폭한 군주가 잇달아 나오고, 성인의 기본적인 도리를 닦아 몸으로 실천하려 하지도 않았으며, 무속에 빠져 길흉화복의 징조를 믿고, 못난 유학자들이 하찮은 일에 얽매이며, 장주(莊周)같은 이들
중국 전국시대의 철학자 “장자”는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인물로서 노자의 사상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자는 송나라의 ‘몽’의 출신으로서 노자를 계승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존한 인물인지 확인불가하다.
장자는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로서 호방한 기개와 정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