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관이나 문화를 단면적으로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1) 죽음의 미화
일본은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하나의 미의식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문화적 특성 중에 반대의 상황을 통하여 부각되는 미를 즐기는 것이 있는데(굳이 예를 들자면, 여름에 수박을 더욱 맛있게 먹기 위해 소금을 뿌려
Ⅰ. 개요
삶과 죽음을 대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것을 동격화 하여 통합시킨다는 면에서 만적의 소신(재)은 한국적 사생관(死生觀)의 단면을 보여주는 징표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등신불」에는 이와 같이 살면서 항상 죽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 죽음을 항상 기억하라는 메멘토 모리 -
Ⅰ. 불교적 상상력
「등신불」은 나의 삶의 이야기에 대응하는 만적의 죽음의 이야기가 골격을 이루고 있지만, 나의 이야기는 내부 즉, 만적의 이야기를 드러내기 위한 외형에 불과하다. 삶의 문제/죽음의 문제라는 대칭적 구도를 갖고 있으나 나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부차적이다. 죽음의
죽음이란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생물의 상태로 생(生)의 종말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아메바 등의 단세포 생물에서는 2개체(個體)로 분열될 때가 죽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나 다세포 생물에 있어서는 세포분열은 단순한 성장의 한 과정이다. 생물은 생식세포를 매개로
사생관이란?
(1)사생관 :인간의 사(死)에 대한 입장이 생(生)에 대한 입장을 결정한다는 시각으로부터 나온 말(서구의 근대의 실존주의적 입장에서 본 입장)
(cf: 생사관 - 인간의 생에 대한 입장이 사에 대한 입장을 결정한다는 시각. 동양의 유교적 입장에서 본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