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에 대한 저항을 통해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쟁취하였던 개인이 이제 점차 자신의 존재를 회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을 야기했던 파시즘과 나치즘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고 한국에서는 7,80년대의 유신정권의 독재에 맞서 싸웠던 이들의 피가 이제 겨우 꽃을 피우려 하는
문화를 소유할 수 있었다. 오늘날 커뮤니케이션의 형식의 생산능력 증대는 물질적 발전에 이어 이진법의 기호들이 코드로 만들어져 소통 결합되는 또 다른 세계인 사이버스페이스를 탄생시켰고, 사이버스페이스의 대표 주자인 인터넷은 전 세계적으로 그 사용자 수가 544.2만명(KRNIC 2002.2.02)을 넘어서면
그 자체로 나름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댓글이 만들어낸 문화는 오프라인과는 다른 모습으로 형성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에서는 댓글이 어떤 형태로 변화되어 왔으며 댓글을 작성하는 행위를 연구해보고 나아가 댓글이 만들어낸 문화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인터넷의 사회기제를 지역·문화·민족의 경계를 넘어 범세계적 수준에서 가능하게 했다는 점일 것이다. 따라서 그동안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분야에서 적용되는 인터넷도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초월하여 사람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사이버공동체(Cyber Community)로 확산 적용되고 있
사이버문화의 문제점
한국에서 인터넷이 반전해갔던 양상은 선진국들에서 나타났던 인터넷의 진화과정과는 정반대의 경로를 밟아나갔다. 서구의 경우 사회적 현안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의사소통(communication)이 이루어지면서 시작외었다. 이들 커뮤니케이션 집단은 다시 전자 공간의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