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라는 용어는 기술 유토피아적 전망의 구현을 상징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둘째, 기술적인 면에서 '가상'이란 용어는 소프트웨어공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드웨어의 한계를 넘어서 실제로 메모리가 있는 것처럼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기술을 의미한다. 철학적으로 이 용어는 스코터스의 현실론에
정치참여가 제도화되고 훈련될 수 있었던 기회가 극소수의 활동가, 예를 들자면 시민운동가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기존 한국사회에서 다양한 계층․연령대의 평범한 시민들에 의해 인터넷으로부터 시작된 ‘노사모’라는 정치인 후원모임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보여주었던 높은 충성
운동 목표와 주장을 국민들에게 전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격한 행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언론보도가 이들의 주장을 왜곡, 누락시키는 등 제대로 언론화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인터넷으로 시민운동이 전개되면서 주요 이슈에 대한 참여 배경을 알릴 뿐 아
사회는 ‘참여세대’라고 하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었다. 1980년대 정치의 시대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민주화운동을 통해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꿈꾸고 실천했던 이른바 386세대가 ‘정치적 참여세대’라면, 자본과 문화의 시대에 전자적 대중을 형성하며 자유로운 욕구의 표출을 특징으로 하는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