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이미지와 소리라는 강력한 감각을 동원하여 관객들에게 빠르고 효과적으로 상황을 제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영화는 소설과 비교하여 내러티브를 전달하는데 있어 경제적이다. <삼포가는길>에서 영달과 정씨가 만나게 되는 장면에 이르기 까지 소설은 5페이지에 걸쳐 묘사하고 있지만 영화
, 음향효과등이 있다.
2>각색
-영화화에 적합하게 시·소설·실화 따위를 각본으로 고쳐 쓰는 일.
- 원작물의 내용을 옮기려는 것보다는 원작물중에 영화적인 것만 발췌, 재구성 해야한다.
ex) 원작소설을 각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황석영의 소설을 이만희 감독이 각색한 <삼포가는길>
삼포가는길」에서 일자리를 찾아 철새처럼 옮아 다니는 영달과 정씨는 이런 점에서 소외된 인물로 볼 수 있다. 백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소설에서는 이들이 왜 노동자 혹은 몸을 팔아야하는 신세가 되었는지 말하고 있지 않지만 1970년대라는 시대상과 이들의 신분이 이들의 처지를 자연스럽게 전제
영화 및 여러 대중 매체들과 함께 결부지어 새로운 문학형식으로 변형화시킴으로써 문학과 영화 양 분야의 발전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된 것이다. 문학이 영화와 결합할 수 있었던 계기는 형식의 변화를 통해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순수문학은 언어를 매개로 하여 시, 소설, 수필, 희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