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 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 소리 호루락 소리 문 두드리는
문학계의 저항
이러한 와중에서 문학계에서 풍자와 해학은 저항의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 이는 한국 전통의 판소리 양식의 활용으로 한결 강한 파괴력과 생명력을 동시에 갖게 된 김지하의 시, 「오적」을 발단으로 담시의 역사를 시작한다. 풍자를 가장 큰 특징으로 삼는 판소리 양식의 활용은 신랄
Ⅰ. 시대적 배경과 문학 동향
-시대 배경: 4.19와 5.16 군사정변
박정희의 경제 정책 : 군사독재에 의한 자본주의
농촌의 근대화 à농민 감소/빈부격차 확대/농민이 도시로
-문학 동향 : 농촌 공동체 붕괴와 가족 붕괴
참여 문학의 활성화(리얼리즘, 지식인, 권위주의에 도전
1960~1970 문학 동향
1.공동체 가치의 손상에 분노
->농촌 공동체의 붕괴와 가족 붕괴 양상 다룸
2.참여 문학의 활성화로 문학이 사회의 개혁이나 변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 생김
->리얼리즘의 문제에 대한 새로운 관심
낡은 권위주의에 대한 도전
지식인의 각성
3. 시의
문학 진영 역시 이념과 조직의 양 측면에서 60년대 보다 훨씬 진전된 면모를 보여주면서,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의 과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려는 노력을 벌여 나갔다. 1974년 ‘자유 실천 문인협의회’의 결성은 유신체제에 대한 좀 더 조직적인 대응을 벌여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1966년에 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