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김지하
본명은 김영일이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반체제 저항시인으로, 1980년대 중반 이후에는 생명 사상가로 활동. 지하는 필명으로, 지하에서 활동한다는 뜻을 안고 있다. 민족 문학의 상징이자 유신 독재에 대한 저항 운동의 중심으로서 도피와 유랑, 투옥과 고문 등 형극의 길을 걸어온 작가
등 예술 지상주의적 사조가 그 시대의 주조를 이루었다는 사실은 매우 시사적이다. 1930년대와 1940년대 문학 역시 소수의 두드러진 시인 작가에 의해서만 그 저항의 빛깔을 찾아낼 수 있을 정도였다.
이제 우리는 크게 다섯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며 저항시에 대한 논의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문학작품선집 1, 2 』에 실린 작품 중에서 김안서의 「신년송」, 이광수의 「전망」,「새해」, 주요한의 「손에 손을」,「명기하라 12월 8일」, 양명문의 「후지산에 붙여」, 김종한의 「원정」 등이 이러한 경향의 작품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정지용의 「이토」(《국민문학》, 42. 2. )와 이용악 의 「길
1. 조명암의 시「북행열차」와 그의 가요시 작품에 대한 새로운 이해
교수님의 설명에서처럼 모더니즘을 통해 문학의 길에 접어들었던 그가 모더니즘의 현실도피적이고, 실질이 없는 기교주의와 반역사주의에 일찍이 절망하고 있었다는 것, 모더니즘시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요시라는 장르를 통해서
문학 그 자체 속에 칩거하는 길이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 다수의 시인들은 일제의 강요에 못 이겨서 혹은 자발적으로 친일을 하였으며, 일부는 아주 절필함으로써 소극적으로나마 일제에 저항하였다. 이 시기를 우리 문학사에서 흔히 암흑기라고 부르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