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불 자체가 기법에 따라 구분된 것이라서 마애불에 가장 중요한 구분 방법이다. 이 구분방법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오목새김으로, 음각인데 바위면을 평평하게 다듬은 뒤 깊이 파는 방법이다. 대표적인 예로 경 주 남산 삼릉계 선각 마애삼존불상과 법주사 마애 창건연시조각 등을 들 수
Ⅰ. 고구려시대의 불상
삼국중 불교를 가장 수용한 나라는 고구려이다. 고구려는 일찍부터 대륙을 접하고 있었기 때문에 불교의 수용과정에 있어서 별다른 마찰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고구려의 불교조각은 상당한 수준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불교전래 이전의 고분의 벽화나 고구려
불교관계기사가 나오지 않지만, 사비시대가 개막되면서 백제불교는 국제화하는 양상을 띠게 된다. 구법승들이 중국은 물론 서역까지 진출하는가 하면, 일본의 구법승들은 백제를 찾았던 것이다.
삼국 가운데 최초로 일본에 불교를 전파한 나라는 백제다. 그 시기는 AD 552년이다. 고구려보다 32년 먼저
삼국 시대의 탑을 단순하고 소박한 특징이 보인다고 하였으며, 김휘의 작품에 대해 “양식이 단순하다”(Der Stil ist einfach)고 평하고 있다. “한국 도자기의 가치는 중국이나 일본에서처럼 형태에서 과장하여 꾸미지 않고, 오히려 이러한 제한 속에서 유약을 경이롭게도 부드럽게 발색시키고 형태를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