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백제에 처음 불교가 전래된 것은 침류왕 원년(AD384)이다. 백제는 침류왕 원년 7월에 동진(東晋)에 사신을 보냈기 때문에 백제에 처음 불법을 전한 호승(胡僧) 마라난타는 귀국길에 오른 백제사신과 함께 왔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고 나서 오랫동안 불교관계기사가 나오지 않지만, 사비시대
형성되었던 것이다.
조소의 유품은 매우 적다. 금동일광삼존불과 원오리에서 출토된 전불은 초기불상의 일정한 형식을 밝혀 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균형이 잡힌 옷자락과 소박한 연화좌의 양식, 단엄한 얼굴과 도드라진 육계의 표현 등이 특징인데 여기서 북위의 불상양식을 엿볼 수가 있다.
건축은
비교적 큰 발전이 없었던 부조 미술에 드물게 예술적으로 뛰어난 창조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양문화에 큰 영향을 준 중국 당시대 미술의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다양하게 전개된 조각 양식, 고전미, 정신성, 절대적 초월을 느끼게 하며 종교적이고 더 나
형성을 일별하면 오늘날 전하는 9구 가운데 갑사동종을 제외한 8구가 한국종의 절대적 조형요소인 음통을 재현하고 있다. 또한 8구 모두 천판을 한국적인 원호형으로 구현하였으며, 고려 후기 양식인 입상대가 부활했다. 이것은 조선 전기에 사라졌던 전형적인 한국종 양식이 다시 부흥하는 전조이다.
시대로 바뀌어 갈 때도 계속 이어졌다.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삼한의 제천의식을 들 수 있다.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동예의 무천(舞天)이 그 예이다.
이러한 것들로 보아 아직도 한국춤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몇 가지 특징들이 이미 고대에서부터 형성되어왔다고 보겠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