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동양화에서 화선지라는 공간이 주는 ‘공간의 여백’이, 음악의 경우에는 ‘시간의 여백’으로 바뀐다고 볼 수 있다. 전통 음악에서, 음이 연주되는 시간보다는 음과 음이 이어지기 전에 비어있는 곧 음이 들리지 않는 ‘시간의 여백’이 우리의 독특한 미의식을 창출한다.
Ⅰ. 서론
국악교육은 음악교과서에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교육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음악교사의 국악에 대한 이해 부족과 현장에 있어야할 시청각 교재의 미비함으로 인하여 국악교육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은 국악교사
음악에서의 장단 교육은 전통음악의 특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며, 한국 음악의 특징은 바로 장단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한국의 전통음악에 있어서 장단은 선율과 함께 음악의 2대 요소가 되며 선율의 아름다움이 장단을 탈 때, 또는 장단의 다양성과 멋이 가락을 동반할 때 비로소 한국전통
음악은 맥박에, 한국음악은 호흡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음악 장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주로 3박자 계통의 장단이 많다는 점이다. 이것은 서양음악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이 2박자나 4박자 계열로 구성되는 것과 비교하여 한국음악만이 갖는 뚜렷한 특징적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