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미국 연방 지방법원은 처음으로 창조론을 과학 교과과정에 삽입하려는 펜실베니아주 도버 교육위원회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최근 2000년대에 들어 창조론과 진화론 논쟁은 미국 사회 내에서 다시 한 번 거세게 일어나고 있는데 얼마 전 생명의 기원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에 창조론의
적자생존에 의한 자연선택의 결과로 해석하였다. 아사 그레이는 이러한 자연의 조화를 지적설계(interigent design)라 부르면서, 그 실체가 유신론자들에게는 창조주를, 무신론자들에게는 자연법칙을 의미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여기서 언급된 지적설계론은 후의 3.2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1. 서론
1.1 연구방향과 목적
근대 과학이 태동하면서부터 자연과학의 전 분야에 걸친 과학적 이론들과 성서에 기본을 둔 기독교 신앙 간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코넬 대학의 총장을 지낸 바 있는 앤드류 화이트(A.D. WHITE)에 의하면 이러한 싸움은 먼저 지리학의 분야에서부터 시작해서 천문학,
설계론’이라는 생명이 어떤 지적인 초월자에 의해 계획되고 만들어졌다는 이론이 붉어져 나옴으로써 다시금 창조론과 진화론의 대립에 다시 불이 붙게 되었다. 이에 가세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는 100만 달러의 기금으로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에 대해 연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상태이다.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