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본문에 대한 기존의 여러 가설들(단편사설, 보충가설, 그라프가설 등)의 토대 위에서 소위 ‘벨하우젠 가설’로 통용되는 가설을 주장하였는데, 그의 일차적 관심은 본문(주로 오경의 본문)을 자료(source)별로 분류하고, 각각의 자료에 연대를 부여하여 재구성하는 것이었다. 그에게 있어 자료에 대
비평장치는 오늘날까지 모든 본문비평작업에서 필수불가결한 도구의 위치에 올라있다. Ibid., 541.
라. 우즈나 스트리터 같은 학자들은 당시 제기되던 마가복음 우선설, 예수말씀 전승물들의 마태 / 누가복음 기초 자료설 같은 가설들과 함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공통 본문들과 일치하지 않는
성서자료들에 대해 보다 논리적이고 비평적으로 해석하려 했던 의도의 표현이었다.
구약성서가 정경화되는 과정 속에서 저자들이나 편집자들이 당대나 후대의 독자들로 하여금 성소 본문자체들 보다는 논리적으로 합당하게 이해하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비평적 해석 작업을 첨가했다.
(2) 기독교 형
비평의 독특한 가치가 부여된다.
자료비평
본 교단에서는 대체적으로 자료비평의 객관적인 이해 이전에 그 가치에 대한 강한 부정적인 반응이 선행되어 왔다. 가장 큰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자료비평이 모세의 오경 저작설, 다윗의 시편 저작설, 솔로몬의 잠언 저작설 등을 부인하고, 결국 이것이 성서
성서의 의미를 보다 바르게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비평적 연구를 통하여 파손되거나 오류가 섞여 있어서 이해가 불가능한 구절들을 원형태나 원의미에 가깝게 재구성하는 일은 구약성서 해석이나 신학 구축에 가장 큰 밑거름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본문 토대에 근거하지 않은 다른 해석과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