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許筠, 1569년 12월 10일(음력 11월 3일) ~ 1618년 10월 12일(음력 8월 24일))은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학자이자 작가, 정치가, 시인이다. 본관은 양천, 자는 단보(端甫), 호는 교산(蛟山) 또는 학산(鶴山), 성소(惺所), 성수(惺叟)로 불렸고 후에는 백월거사(白月居士)로도 불렸다. 서자를 차별 대우하는 사회 제
인전」의 지리산,「장생전」의 해동일국토(海東一國土)는 동일한 성격의 세계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은 이들 작품에서는 모두가 인간에 대한 가치 관념을 천민의 세계로까지 확대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허균은 당대에는 금기시 되었던 천민이나 소외된 인물을 주인공으로 입전(立傳)하였다. 이들
허균의 정치8228;사회사상을 민권8228;민본 사상이라 할 때 주목할 점이 그의 ‘민’관이다. ‘民’은 ‘君’에 대한 대칭적 상대개념이며, 전통적 유교윤리는 民을 다스리는 이상을 중심에 두고 있다. 그리고 ‘안민’이니 ‘친민’이니 하여, 고대중국의 천명사상에 바탕을 둔 위민사상을 이상으로
문부의 6권 외에 또 시부가 있어 모두 8권인데 전질을 손수 썼다.〈갑진명주고 甲辰溟州藁〉〈서관행록 西關行錄〉〈계축남유초 癸丑南遊草〉〈을병조천록 乙丙朝天錄〉제2권은 옥사가 일어나자 마침내 모면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이것을 정리하여 우리 집에 보내게 하였다.”라고 적고 있다. 발문에
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정치와 사회의 혼란이 이를 데 없이 심해져서 전통사회는 무너진 듯했으며 민생고는 참담하기 짝이 없었다. 또 난리가 끝난 뒤에 이른바 서얼금고는 더욱더 가혹해져서 서얼 출신의 불만은 점차로 높아져 갔다.
2.3 허균의 사상과 작품 성향
허균은 문인학자이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