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외모라는 상징으로 상대방의 성별을 구분하는 코드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남녀의 사회적 위계가 여전히 뚜렷한 남성 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남성적 몸과 여성적 몸, 즉 남자다운 외모와 여자다운 외모의 차이는 필요 이상으로 강조되어 왔다. 그 때문
성의 권리확보' 그리고 '여성해방'을 전제로 한 여성문제의 접근 방법인 것이다. 오랫동안 여성문제에 관심을 둔 학자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양한 입장과 차이점을 체계화하려고 노력하였다. 특히 많은 연구자들은 사회학적 시각에서 성적 불평등의 유형을 찾아내고자 노력하였으며 주로
성별 분업에 의해 심리학적 반응 및 사회적 행동양식이 형성된다. 그러나 근래에 이르러 성역할개념에 있어서 전통적인 남성성, 여성성 이외에 양성성이라는 개념이 등장하였고, 양성적 유형은 남성적 특질과 여성적 특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고경리, “성역할사회화 교육에 관한 연구”,
주로 가지고 놀며, 남아들은 총, 기관차, 트럭, 목공놀이도구들을 가지고 논다.
이렇게 성역할이 습득되는 과정에 사회의 여러 요인들 특히 부모, 형제, 자매, 또래, 교사, 책 그리고 TV는 성역할 유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TV는 사회화레 대한 가족의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주인공이 그것을 조종해서 악당과 싸우는 메카닉 만화이다. 강해지고 싶어 하는 남자 아동들의 욕구가 로봇에 탑승함으로써 충족되는 것이다. 메카닉 만화에서 남자는 대체로 용감하고 능동적이며 강인한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반면, 여자는 감성적이고 마음이 여리며 남자 캐릭터의 보호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