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역할, 성, 성평등] 성의 개념, 성역할의 발달 이론, 성역할의 고정화, 성역할의 사회화, 성역할과 성적평등, 성역할 관련 제언 고찰-1](http://images.happyhaksul.com/thumb/351/350015-00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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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hwpⅡ. 성의 개념
1. 생물학적 성(biological sex)
2. 사회적 성(sociological gender)
3. 성성(sexuality)
Ⅲ. 성역할의 발달 이론
1. 생물사회학적이론
2. 정신분석이론
3. 사회학습이론
4. 인지발달이론
5. 성도식이론
Ⅳ. 성역할의 고정화
Ⅴ. 성역할의 사회화
Ⅵ. 성역할과 성적평등
Ⅶ.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실제로 성별을 구분하는 기준은 그 사람의 옷차림, 머리 모양새, 장신구, 전체적인 몸의 실루엣, 말투와 제스처, 행동거지 등의 다양한 문화적 코드들이며 우리는 이러한 암호와 상징들에 부여된 의미들을 아주 빠른 순간에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사람의 성별을 파악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암호와 상징의 의미가 태어나면서부터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회화 과정에서 꾸준한 기대와 학습을 통해 획득된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성별에 따른 사회적 지위의 차이가 큰 사회일수록 이러한 암호와 상징들이 나타내는 성차는 매우 크다. 대부분의 사회에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다른 색깔의 옷을 입고 성장하며, 특히 여자아이들에게는 예쁘고 귀엽다는 소리가 더없는 칭찬이 되고, ꡐ여자답게ꡑ 몸을 움직이도록 일상생활을 통하여 언제나 훈련받도록 한다.
이렇게 성별에 따라 겉모습을 양극화시키는 사회화 과정은 성별의 차이를 점차 극대화하여 그것을 남녀 모두에게 체화시킨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뚜렷한 성차(gender difference)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어느 한 성이 다른 한 성에 대해 갖는 우월한 위치, 즉 남성이라는 성별에 부여된 사회적 가치의 우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는 정체성 형성의 장이 된다. 이와 같이 성별에 따라 외모를 양극화하는 것은 남녀의 차이를 사회 문화적으로 구축하는데 가장 중요한 매개가 되어 왔다. 이러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무엇보다 외모라는 상징으로 상대방의 성별을 구분하는 코드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다.
결국 남녀의 사회적 위계가 여전히 뚜렷한 남성 중심의 우리 사회에서 남성적 몸과 여성적 몸, 즉 남자다운 외모와 여자다운 외모의 차이는 필요 이상으로 강조되어 왔다. 그 때문에
김원흥·이인숙·권희완, 오늘의 여성학, 건국대학교 출판부, 2004
김영희, 성역할 정체감과 학습된 무기력, 서울, 정민사, 1990
이승엽 외, 현대사회와 여성, 정림사, 제6장 성문화와 성상품화, 1998
윤근섭 외, 여성과 사회, 문음사, 1997
이지은, 엄마는 사과깎고 아빤 신문읽고…그래야 가정?, 한겨레신문, 2003
장필화, 성역할 개념의 문제 그 시론, 한국 사회과학 연구 협의회 편, 한국 사회의 변화와 문제, 법문사, 19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