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다.”(Credo ut intelligam)와 “믿기 위하여 이해한다.”(Intelligo ut credam) 때문에 그의 방법론에서는 철학과 신학, 이성과 신앙 간에는 어떤 구별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성은 분명히 신앙을 위해 보조적 역할을 담당한다.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핵심적 문제이며 모든 것은 이 문제와 직결된다.
사상체계, 즉 그리스도교와 신플라톤주의의 경향은 그 당시의 윤리적, 종교적 구원 요구에 부응해야 할 때에 그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들은 주로 구원의 종교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고, 더욱이 인간 영혼은 구제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확신에 철학적 기초로 대응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당
있다. 따라서 어거스틴이 사망할 당시 반달족 고대의 히포시 포위와 로마가 함락당했다는 소식은 지중해 연안의 서방 세계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종교적인 윤곽을 근본적으로 뒤바꾸어 놓았다. 그후 어거스틴의 신학이 즉각 받아들여지지 못했으나, 논쟁을 거친 후에 그 권위를 인정받게 되었다.
Ⅰ. 이슬람 문화권의 형성
이슬람(الإسلام, Islam)
610년 예언자 마호메트에 의해 창시된 유일신 알라를 믿는 세계 3대 종교 중 하나로, 세계 인구 중 1/5의 종교이다. ‘이슬람’이란 단어는 아랍어로 절대자에 대한 복종을 의미하며 남성 이슬람 신자를 무슬림, 여성 이슬람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신중심의 사고방식이 고백록 전체의 틀을 지배하며, 모든 존재를, 역사적인 사건들 전부를 신의 계획 속에 차지하는 본연의 위치에 정립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이 작품을 객관적이면서 사상적인 인류의 유산으로 만들고 있다. 그가 시도하는 고매한 이상이 시대와 장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