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균형이론
1) 세력균형이론의 현실주의적 기본가정
근대 민족국가 대두 이래 국제정치에 질서를 부여하는 체제로 간주된 세력균형이론은 권력추구의 인간본성, 개인의 평등,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상태인 자연상태, 국가의 주권개념과 국가들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공공력의 부재, 국가들
. 오히려 평화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자기를 적의 위협으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군사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1939년 E.H. Carr (The Twenty years' of Crisis) 의 Harmony of interest와 국력과 무관한 도덕성에 대한 체계적인 비판이후 이상주의 혹은 자유주의적인 이론들은 사양길로 접어들게 된다.
세력균형의 개념을 과학화하여 대이론화하려는 노력이 바로 국제체제이론이다. 이러한 국제체제이론은 일면 과거의 전통적 현실주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즉, 체제 이론에 있어서 국제체제는 여전히 웨스트팔리아 국제체제이고 하부체제는 여전히 주권 민족국가이다. 그러나 국제체제이론은 전
대한 경제력에 상응하는 군사대국이 되기 위해 점진적이고도 지속적인 군사력 증강을 꾀해왔다. 현재 일본의 경제력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며, 국방예산은 사실상 미국, 러시아에 이어 3위의 수준이다. 또한 세계 유일의 피폭국가로서 강한 반핵정서를 가지고 있으나, 원료보유 및 기술에 관한 한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