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인물의 유형이 바로 선인과 악인이다. 선과악은 서사가 발생한 초기단계부터 지금까지에 이르러서도 인물을 나누는 가장 큰 잣대가 되고 있다. 때문에 서사 속에서 선인과 악인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어떤 방식으로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지 알아 볼 것이다.
악 대립의 구도는 아직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선과악의 특성이 조금씩 변화되는 것이 보여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전통 깊은 주제인 권선징악을 표명하고 있는 고전문학들에서 선인과 악인을 중심으로 그 갈등 양상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현대 티비 드라마속에서 선과악이
영화들이 두세 편씩 걸리기 마련이다. 공포 영화는 서양에서 이미 오래전에 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고 우리나라 영화계에서도 비주류에 속하던 공포 영화가 제작 편수나 관객동원 수에서 점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설이나 만화 같은 문화적인 텍스트에서도 공포는 늘 하나의 흥미로운
악한가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 된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였을 때, 이 보고서에서 제시하고자 하는 문제는 이러하다.
1. ‘계모’는 과연 악인인가? : ‘계모는 곧 악’이라는 일반적, 관념적 통념을 바른가?
2. 고전 소설속 ‘계모’는 왜 악인이 될 수밖에 없었
영화로 장선우 감독의 뛰어난 역량이 드러난다.
포스트모던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하일지의 소설 [경마장 가는길]을 하일지와 공동으로 각색해 만든 영화 [경마장 가는 길]은 항상 새로운 것을 모색하는 장선우 감독다운 영화로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 비평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찬반논쟁을 불러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