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감정을 강하게 자극하는 것이었고, 한국 사학계를 비롯해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민족주의적 언사로 중국의 행태를 비난하고 나섰다.
동북공정이라는 역사분쟁은 분명히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나타난 커다란 갈등이며, 단순하게 학문적 문제나 가십거리로 치부할 수 없는 중요한 의미
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민족 중심의 역사 기술이 아닌, 현재 중국의 영토를 중심으로 역사 기술을 해왔다. 이 때문에 셀 수 없는 소수민족의 역사가 중국 역사로 편입됐다.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한민족의 역사였던 고구려사를 새삼 중국사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중국이 왜곡 된 역사를
민족 국가론’이 강조되면서 고구려사는 중국사의 일부라는 주장이 힘을 얻게 되었고, 지금에 와서는 매우 노골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중국인의 중화민족이라는 민족사상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 중화민족이란 현재 중국영토 내에 존재하고 있는 한족 및 소수민족뿐만 아니라
, 향후 다툼의 여지를 만들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은 과도한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분명히 통일한국의 출현은 한반도의 민족주의가 고양될 것이고, 이것은 중국 국경 내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이 영토문제를 제기하면서 중국의 소수민족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책 결과 중국은 먹는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고 경제규모 면에서 이미 세계 4대강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중국의 통치이념으로서의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의 효용은 상실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기존의 통치이념으로 56개의 다양한 민족을 통합시키기가 어려워 졌기 때문에 애국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