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족 사람들에게 예는 세 아씨가 이족에게 지니는 의미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대상이 되지 못한다. 같이 추모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조상으로서의 존재 말이다. 아무도 믿지 않는 신화와 민족 내에서 믿는 신화의 차이가 신화의 생명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3)권위의 문제
마지막 세 번째로 비교
비교적 정확히 서술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고대사는 역사가에 의한 역사 서술보다 오히려 신화에 의해 재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소위 삼황오제에 관한 중국인의 인식이다. 삼황오제의 시대는 바로 하의 이전 시기이다. 삼황오제에 관한 기록은 중국 고전에 따라 그 내
신화를 설명하고 있다는 것을 미루어보아 이 책이 최초로 반고를 기술한 저서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왜 삼국 중 가장 강력했던 위나라도 아니고 가장 미약했던 촉나라도 아닌 오나라에서 반고신화를 기술했던 것일까?
첫 번째 이유로는 동남부 소수민족의 설화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설이 있다.
1.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고 할 때 우리는 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일상사와는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때문에 신화의 개념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재뻗는다. 그 하나는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신의 이야기라는
신화전승을 왜곡, 편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황패강, 일본신화의 연구, 지식산업사, 1996, 머릿말중에서.
일본의 신화는 창세(創世) 신화는 매우 장대하고 풍부한 반면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신화소는 오히려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Ⅳ. 한ㆍ중ㆍ일 우주창조 신화의 비교
창조(創造)신화는 ‘my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