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의해 더럽혀져 있을 경우에는 죽음에 이르러서도 탁해진 혼이 진리를 찾지 못한다고 여겨 생전에 몸과 혼을 분리하려는 수련을(철학을) 끊임없이 행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런 수련을 한 철학자에게 죽음은 두려운 대상이 아닌 갈망하던 진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였다.
2. 혼의 불멸성
영혼인데, 이것은 비가시적인 사물이며, 반면에 불, 물, 흙, 공기는 모두 가시적인 물체들이다
-영혼은 “스스로 움직 일 수 있는 운동”, “운동의 근원”
-소크라테스 : 영혼은 육체와 육체의 욕망을 지배 할 수 있으나, 반면에 단순한 조화가 그 조화의 대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상정하는 것은 터무
. 바로 절대적 도덕의 기준을 확립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는 기존의 자연철학과 소피스트에 대한 자각적인 적대의식이 바탕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어쨌든 이를 위해 플라톤은 도덕 개념의 형이상학적 실재성을 주장한다. 이로부터 그의 존재론(이데아론, 형상론)과 인식론이 출발하는 것이다.
플라톤은 그의 양아버지 밑에서 양육되었다. 소크라테스의 재판과 죽음 이후 국내 정치에 참여하도록 되어 있는 귀족들의 관행에 대해 거부하고 현실 정치로부터 벗어나려고 한다. 그러나 국가에 대한이론적인 관심을 강하게 보임으로써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잃지 않는다. 국가를 일종의 배(ship)에 비
플라톤이 사용한 신화의 내용을 중심으로 세 가지 영혼개념을 살펴볼 것이다. 우리의 관심사에 비추어 볼 때, 플라톤이 영혼의 불멸성을 증명하기 위해 제시하였다. 네 가지 논증 중에 특히 두 가지가 중요하다. 첫째, 상기 논증에서 인간의 영혼은 형상에 대한 지식을 미리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