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
보다 행복한 삶’을 꿈꾸기 때문에 각각의 가지를 뻗치다보면 분명 연리지처럼 이 가지와 저 가지가 만나게 되는 합일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 하필 필자가 유가와 불가를 제외한 도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이유는 동학의 뿌리가 되는 사상과 만나는 도가의 사상이 가장 뚜렷하다는 데 있다.
도교를 동일개념으로 사용했다.
은 최제우에 의해서 창도된 근대적 자각사상으로서, 한국사에서 민중의 자각화, 인간화를 위한 개화운동인 동시에 그 자체가 하나의 교육운동으로서의 성격도 지녔다. 동학의 사상적 근거가 되는 인내천사상, 개벽사상, 보국안민사상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그 영역을
인한 1858년의 텐진조약을 체결하기에 이르고 이후 열강의 무력에 굴복하여 마침내 베이징조약을 체결한다. 이 같은 소식으로 미루어 최제우는 민족적 위기에 대한 자신의 위기의식을 ‘순망치한(脣亡齒寒)’에 빗대어 ‘보국안민의 계책’으로 동학의 창도를 추구한 것이었다.
2. 정치적 배경
사상 등 다양한 형태의 반봉건적 민중사상이 확산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제우는 유(儒)ㆍ불(佛)ㆍ선(仙)과 같은 기존의 사상들로는 현실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보았다. 때문에 “나라를 돕고 백성을 편안하게 할 계책”(포덕문)을 내기 위해서도 천명(天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