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전래동화 팔려가는 당나귀 교훈
나이 많은 방앗간 주인과 아들이 당나귀를 팔러 시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얼마를 가다가 한 마을 앞 우물 옆을 지나가는데 우물에 나와 있던 마을 여자들이 웅성웅성 떠들었습니다.
“저것 좀 봐, 타고 가면 편할텐데, 당나귀를 몰고 가고 있네. 참 어리석은 사람이
(2) 시대적 배경
-시대적 배경
19세기 초는 세도정치로 말미암아 삼정의 문란과 관료사회의 부정부패가 심했던 시기다. 경제적으로는 실학의 대두로 상업의 발달은 물론 광업, 수공업, 청과의 무역업 등으로 부의 축적으로 빈부의 차가 심해졌고 신문의 변동도 일어났다. 특히 사대부에서 閭巷人(여항
1. 들어가며
필자가 마르탱 게르의 이름을 들었던 것은 미시사에 대한 짧은 텍스트을 읽고 있을 때였다. 미시사적 역사서술의 예로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지은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미시사에 대한 것 이여서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자체가 재미있어서
Ⅰ. 개요
도덕적 문맹을 벗어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은 학생들로 하여금 훌륭한 모범을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나 역사적 경험과 친숙하게 하는 것이다. 도덕교육에서 이야기를 활용한 교육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강조한, 미국의 교육부 장관을 지낸 바 있던 윌리엄 베넷(W. Bennett)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숙부에 대해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 분은 이미 나이가 70가까이 되셨고, 어릴 때부터 신식교육보다는 한학을 공부하신 분이시다. 나의 외가 쪽이 나름대로 양반집안(경주 김씨. 그러니까 고대 신라의 왕족의 후예)이고 외할아버지도 진사(확실하진 않다)라는 관직에 계신 것으로 봐서 가풍 또한 대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