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했다. 내 사랑도 어디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뿐이다. 그 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한국언어문화연구원 편, 「한국 대표 명시3」, 도서출판 빛샘, 1999, 934쪽.
- 출전 : 《현대문학》
2. 성삼문, 『이 몸이 죽어가서~』
국내에서 발간하는 대부분의 문학 교과서와 자습서는 고전문학의 시조 편에서 ‘절의’를 다룬 시조로 성삼문의 시조 『이 몸이 죽어가서~』를 많이 실어놓았다 현 문학 자습서로 출판되고 있는 ‘디딤돌’, ‘지학사’,‘하이 탑’,‘중앙 A+’, ‘천재교육’의
Ⅰ. 시작하며,
조선일보가 현대시 100년을 맞이하여 기획 연재한 ‘한국인의 애송시100편시리즈’에 마지막 100번째를 장식한 시는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였다. 대표적 순수 시인으로 평가받는 김영랑은 1930년대의 대표적 시인이다. 1930년대는 한국시 문학사를 논하는데
Ⅰ. 서론
현대시는 고전시가와는 다르게 근대성을 기반으로 하는 개념으로 우리문학에서 근대성을 갖춘 시는 엄격히 말해 1919년을 전후로 하여 생겨난 것이 통설이다. 민재원, 김창현, 「한국현대시 교육의 형성 과정 연구」, 『국어교육학연구』 제41집, 국어교육학회, 2011, p.413.
박철희,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