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시서의 허와 실을 분석하려면 모시서의 내용과 역사적 배경에 대해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중국 고대 문학에서 시의 기본 특징에 대한 인식은 ‘志’, ‘意’, ‘情’ 이 세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다. 모시서를 시경해석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五經正義』를 지은 공영달은 선진 시기에는 ‘志’
문학통사 2권」, (지식산업사 1989) pp.187-201
※ 경기체가와 고려 속요의 비교
경기체가는 속요와 함께 고려가요를 대표하는 시가이며 그 형태적 특질이 속요과 상통하는 점이 많으므로 속요과 경기체가를 총칭하여 별곡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설정하자는 주장도 있다. 정병욱, 「별곡의 역사적 형
1. 신화란 무엇인가
‘신화’라고 할 때 우리는 신에 관련된 어떤 이야기를 떠올리게 된다. 인간의 일상사와는 다른 영역의 무언가를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 때문에 신화의 개념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재뻗는다. 그 하나는 불완전한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완전한 신의 이야기라는
문학사적 평가도 높으며, 상고의 사료(史料)로서도 귀중하다. 원래는 사가소전(四家所傳)의 것이 있었으나 정현이 주해를 붙인 후부터 '모전(毛傳)'만이 남았으며, 그 때부터 《모시(毛詩)》라고도 불렀다. 당대에는 《오경정의(五經正義)》의 하나가 되어 경전화하였다
《시경》은 중국 최고의 시가
시경은 언제나 첫머리에 꼽혀 왔다.
수많은 경전들 가운데에서도 시경을 첫째로 내세웠다는 것은 시경이 수많은 경전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유가들의 존중을 받았음을 뜻한다. 이와 같이 유가들이 첫째로 존중하여 온 시경은 다른 어떤 경전들 보다도 중국 문화나 시가 문학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