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에는 90여분이 소요되며, 속도가 매우느려 장중한 느낌을 준다.
현재의 여민락은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원가락 12장단과 여음 20장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32장단으로 짜여져 있다. 여음의 전반부에서 피리의 저음역 선율을 목피리 연주자가 한 옥타브 올려 '쇠는 가락'으로 연주하고 제1장
음악 교육이 큰 역할을 하게 되고, 진정(眞正)한 한국인 육성을 위해서는 음악 중에서도 국악 교육이 강조되는 것이다.
제6차 교육과정에서도 국악 지도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나, 사회는 물론 학교 교육에 있어서 음악교육 자체가 소홀한데, 더구나 국악에 대한 교육은 완전히 도외시되고, 서양 음악 일
<정악> 이나 <속악> 만을 국악이라고 일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 말해 국악은 오늘날 우리가 보유하고 연주하고 있는 일체의 음률을 모두 포함한 이름이므로 굳이 그 연원을 묻는 것에 의미가 없다. 우리가 연주하고 우리가 전승하여 온 모든 것이 국악이기 때문이다.
요즘 우리는 ꡐ음악ꡑ이라 하면 자연스럽게 서양음악을 떠올린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외국 음악을 흥얼거리고 외국 가수, 영화배우, 팝송 등을 자주 접하게 된다. 라디오에서 국악이 흘러나오거나, TV에서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서양음악이 나오는 것과 비교하여 찾아
장단이 다르고, 판소리 소리꾼과 단골의 복색도 다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판소리 근원이 된 설화가 전라도 단골 무가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가에서 곧바로 판소리가 나왔다고 볼 수 없다고 한다. 따라서 무가와 판소리 사이를 이어줄 공연 부문이 있어야 하는데, 이 공연 부문이 바로 '판놀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