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에 두고 있다. ‘인내천’의 사상은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지상천국(地上天國)의 이념과 만민평등의 이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기에는 종래의 유교적 윤리와 퇴폐한 양반사회의 질서를 부정하는 반봉건적이며 혁명적인 성격이 내포되어 있었다. 포교를 시작한 지 불과 3,4년 사이에 교세는 경
운동과 4월 혁명』.한길사 1990. p329 - 340
(1) 근대화론(Modrnization Theory)의 입장
이른바 근대화 이론은 미국의 ‘주류’사회과학이 후진국의 사회변동과 그 전망을 설명하는 일반이론이다. 근대화론은 체제의 선택과는 무관한 가치중립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으나 통상 서유럽에서 시민혁명을 거치
갔다.
계속된 물가상승과 조세부담률 증가, 농촌경제의 파탄 등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불신임을 가중시켰다. 이 밖에 고등실업자의 누적과 학원의 정치도구화 및 이데올로기적 경직화에 의한 학생운동·사회운동·노동운동 등에 대한 탄압도 사회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운동과 같은 민중 운동과 민중 의식의 성장, 이에 대한 지식인들과 문인들의 관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다.
60년대 이래의 민주화의 좌절,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도시 빈민층의 증가, 유신 헌법(1972)에 의한 장기 독재 권력의 등장, 권력의 비호 하에 이루어진 재벌들의 자본 독점, 생존권과 민주화
시민사회의 성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성숙한 시민의식은 권위주의, 흑백논리, 지역주의와 같이 억압적 권에 기생하는 문화적 삼류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자유와 독립의 정신을 지향하며, 동시에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스스로 질서유지를 위한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