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시란 민중의식을 토대로 한 실천성의 개념을 중시한다. 민중시가 실천적 의식을 강조한다는 것은 전통적인 의미의 시적 자율성을 거부하고, 시적 공간과 일상적 공간의 일치를 전제로 한다. 70년대 우리 시가 보여주는 민중지향성을 보여주는 시인들로 이시영, 김지하, 정희성, 김준태, 양성우 등이
대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아 이곳에서 먼저 1980년이라는 사회적 공간에 대해, 그리고 이시기에 이러한 시가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밝히고, 다음으로 황지우와 최승자의 시에 대해 비교분석을 하며, 짧게나마 이 두 시인의 시세계를 비교분석하면서 느낀 나의 소감을 적어 보려한다..
시대의 소설은 사회 현실의 긴장에 대응하는 가장 개방적인 문학 형식으로서 리얼리즘론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긴 영역에 해당하며, 시문학도 이에 못지않게 리얼리즘의 정신적 지향과 그 시적 형상화의 가능성을 획득하고 있다.
제3세계 문학론은 민족문학론을 가치론의 범주에서 문학적
시적 신념과 뜻을 같이하는 젊은 시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준태의 『참깨를 털며』(1977), 『국밥과 희망』(1983), 이시영의 『만월』(1976), 『바람 속으로』(1986),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 김명수의 『월식』(1980), 『하급반 교과서』(1983)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의 민중
시가들이 추상적 개화사상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반해 보다 구체적 대상에 접근 문학성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 창가가 지니는 문학사적 의미가 되고 있다. 창가는 개화기 시가 장르 중 가장 오래 지속되었고 학교 교과목으로서 창가에 이르기까지 대중에 널리 보급되어 민중적 정서를 환기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