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 나는 정철의 “장진주사”를 중심으로 술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술에 대한 다른 시들을 정철의 “장진주사”와 비교하여 시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찾고자 한다.
흔히 사설시조라고 분류하는 것으로 송강이 최초로 지었다. 지금까지 장진주사의 연구를 살펴보면 "단장의 비애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누런 해 흰 달 아래에, 가는 비, 굵은 눈, 소소리바람 불때에 반쯤 취하여 한 손에 술잔을 들고 이 노래를 부르던 그때 그의 풍류인들 그 얼마나 비장하였으리”라
1.서론
사설시조의 형성과 형식
사설시조의 형성 - 조선 숙종 대 이후 나타나기 시작하여 영·정조 시대 서민문학이 일어났을 때 주로 중인(中人)을 비롯하여 시조작가·부녀자·기생·상인 등 서민들과 몰락한 양반이 불렀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수(字數)가 자유롭기 때문에 내용적인 면에서 양
시조와 사설시조는 평시조의 가사와 창조가 單調로워서 스스로 그런 형식과 창이 요구되었다고 여겨지니 그 발생시기도 자영 평시조 이후로 보아야겠고 또 현대에 전하는 가사도 작자가 확실히 나타나 있는 것은 정철의 장진주사 外 1편이 가장 연대가 오래인 것이다.
따라서 선조 때에는 그것이 유행
시조의 향유에 참여해서 시조발전에 새 전기를 찾아냈다고 한다. 이능우는 사설시조를 귀족계층의 시가형식인 시조와 병행하여 서민층 속에서 上代에서부터 내려왔다고 단정한다. 이태극, 김동욱 등은 선조대의 정철 <장진주사>, 권호문을 사설작가로 꼽고 발생시기를 선조 이전으로 소급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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