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되었다. 이 리포트에서 나는 정철의 “장진주사”를 중심으로 술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이용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술에 대한 다른 시들을 정철의 “장진주사”와 비교하여 시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들을 찾고자 한다.
Ⅰ. 서 론
가사문학하면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이 먼저 떠오른다. 의리와 명분을 중시하던 조선 시대 사림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피하여 낙향하거나 귀향살이를 할 경우 전라도에 충신들이 많이 내려오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가사문학을 작성하여 후배에 남기게 된바 이를 기념하기 위
정철이 술을 마신다는 것은 나도 익히 잘 알고, 그 역시도 스스로 말한다. 그가 술을 마시는 것은 대게 심회를 풀 길이 없기 때문이니, 애석한 일이기는 해도 미워할 것은 없다.
그렇다면 이처럼 임금까지도 비호하는 말을 했다면, 송강이 술로 달래거나 풀고자 한 그 ‘심회’는 대체 어떠한 것인가?
정철 역시 관직을 회복하고 강원도 관찰사를 제수 받았고, 직후 관내를 순행하며 바로 <관동별곡>을 남긴 것이다. 이후 정철은 좌의정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지만, 세자 책봉과 관련된 건저의(建儲議)로 인해 사실상 정치인생을 끝내게 된다. 국왕 선조가 생존한 상태에서 세자 책봉은 대단히 민감한
시조는 대 부분 어떠한 대상을 비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풍자하여 , 그 속의 인생의 오묘한 진리와 생활 철학을 안으로 간직하고 있다 박경희,「사설시조에 나타난 평민의식 고찰」아주대학교, 2004 p32~33
그리고 이 시조에 나타나는 소재는 평민의 실제 생활에서 얼마든지 가지로 올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