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할 만하다. 법조항이 갖는 정신을 어느 정도 현실적으로 살릴 수 있느냐는 더 검토해봐야 할 일이지만 시청자권리와 관련하여 이번 법시안의 의미 있는 특징을 지적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무엇보다 시청자의 권익보호조항을 삽입하여 시청자주인의 정신을 살렸다는 점이다. 둘째, 시청자불만처
권익보호제도이다. 방송심의란 방송의 공익성 논리를 근거로 방송의 수용자인 일반 대중이 수준 높고 다양한 방송내용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정부나 공공기관, 시청자 단체, 방송인이나 방송인 단체에서 각종 법규나 프로그램 기준, 윤리강령 등을 근거로 방송의 내용을 전반적으로 심사, 감시, 평가하고
시청자 관점에서 KBS뉴스를 평가하여 제시한 의견도 제대로 수용하려 하지 않았다.”위원들은 또 KBS가 자사 이익을 보호하려는 보도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언론계 여러 현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도 못했고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의 소리들에 귀를 기울이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관행
지금까지 한국의 언론은 중앙과 지방간의 격차에 대해서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한국에는 사실상 중앙언론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방일간지, 주간지역신문, 지역방송 등이 있긴 하지만, 중앙언론의 곁가지에 불과한 실정이다. 권력의 비호를 받으며 성장한 한국 언론은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