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바탕을 이루게 하였다. 1924년 <동아일보>에 [토혈(吐血)]을, <조선문단>에 [고국]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고 ,계속 <탈출기(脫出記)> <기아(飢餓)와 살륙(殺戮)>을 발표하면서 신경향파문학(新傾向派文學)의 기수로서 각광을 받았다. 특히 <탈출기>는 살 길을 찾아 간도로 이주한 가난한 부부
3) 「탈출기」작품 분석
● <탈출기> 이해하기
<탈출기>는 최학송 자신의 경험을 그려내는 자전적 소설로, 이 만주 체험소설은 동시대의 문학인들로부터 체험문학의 걸작이라고 평가되었다. 가난에 시달리다 못해 고국을 등지고 간도 땅으로 살길을 찾아 나섰던 빈농이 차디찬 현실에 의해 꿈이 좌
문학적(報告文學的)성격이 강했다.
둘째, 하층민을 대변해야 한다는 의식이 강했다. 즉, 그의 작품 주제는 하층민의 애환으로 일관할 수밖에 없었고 그 결말은 대체로 폭력, 살인, 방화와 같은 반사회적(反社會的)인 행위로 이어진다. 이것은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체험적인 것으로 신경향파문학의
김기진과 박영희가 초기 비평활동에서 보여준, 문학과 사회에 대한 인식은 종래의 퇴폐적 낭만주의나 자연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에서 나타난 것이었지만 이것은 새로운 예술을 주장하는 신경향파문학의 출현을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1922-23년은 조선사회에 사회주의 계열의 대중
진정한 의미의 프로문학론은 1925년 KAPF가 결성된 이후 내용․형식 논쟁과 제 1차 방향을 거치며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박영희에 의해 제거된 문예운동의 방향전환론은 민족의 이름 아래 좌․우 연합을 기도한 신간화의 결성취지에 따르는 것으로서 점차 볼셰비키화되어 가던 KAPF 소장파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