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신마르크스주의의 배경
1.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로 인한 노동운동의 퇴조
독일의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제2인터내셔널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제1인
터내셔널과 마찬가지로 사회주의 정당뿐만 아니라 노동조합과 협동조합도
직접 참여한 대중정당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포괄적인 노동자계급 조
사상이나 마음 같은 관념이 아닌 엄
연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비판하였다(김동일 편, 2004). 한편, 마르크스는
포이에르바하(Feuerbach)로부터 인간은 스스로 무의식적 신격화를 통해 종
교적 신앙을 갖게 된다(Feuerbach, 재안용; 김문조 외 공역, 1998)는 사상을 수
용함으로써 인간이 신을 만든 것이라
배경에는 역시 마르크스와 프로이트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때 프랑크푸르트사회조사연구소에 적을 둔만큼, 프롬 역시 크게 보아 이들의 계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그의 사상적 위상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어떠한 결정론에도 반대한다. 그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생산 양식이
사상은 히틀러 정책의 세 가지 주요 이념으로 긴요하게 사용되었다. 독일인만 모여 사는 신게르만적 대공간, 반유대주의, 반마르크스주의가 바로 그것이다.
히틀러는 이미 초창기에 사회주의의 반대자였으리라 생각된다. 무위도식하던 청년 히틀러는 고용살이를 할 정도로 궁핍하지는 않았다. 또한
마르크스주의나 실존주의 등 기존의 사상적, 사회과학적 업적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여 사회 전반의 구조를 재구성하는 총체적 이론을 모색하는 학자들이 등장한다. 레비스트로스, 자크 라캉, 미셸 푸코, 루이 알튀세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그들 주장의 공통점은 이 세계가 움직이는 것은 각각 개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