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문학비평은 어느 인문학적 지적 분야보다 도전적인 영역이 되었고 창작의 어떤 장르에도 버금할, 문학의 당당한 한 분야가 되었다. 비평은 그래서 현실과 현실학에서 뿐만 아니라 문단 내부에서도 당당했고 인기 있는 문학적 장르로 성장했다. 대학마다 비평론을 중요한 강좌로 설정하고 비
문학현상에서 독자가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하지 못한다. 학생들은 문학을 생산하는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점이 전제된다. 이미 존재하는 작품이나 텍스트를 읽고 감상하는 것이 문학교육의 이상으로 설정하는 방법으로 경사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문학은 그 문학을 향유하는 주체들이 수용자이면서 생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수용이론이나 독자 반응이론과 같은 학습자 중심의 문학 교육 이론이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 전까지는 신비평문학이론이라 일컬어지는 텍스트 분석 중심의 교육이 우리 문학 교육의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문학교육은 교사의 일방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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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담론의 편이의 소산인 인용문의 오도적 영향이 잘 드러나는 것은 높은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 비평적 편의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 때문에 홀대되고 방치된다는 점이다. 지금처럼 2차 담론이 호황을 이루고 있는 시기에는 특히 그 오도적 영향에 저항해야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이다.
연구에 이어 학생들의 반응 유형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아동과 문학 작품의 상호 작용 중 문학 작품에 대해 학생들이 나타나는 반응의 양상들을 분석해 보니 텍스트에 대한 반응이 먼저 나오고 점차 경험에 의해 의미가 확장된 반응, 가치관과 도덕성이 결부된 반응이 나타나고 있으며 주로 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