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통지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같은 사무차관 통지에 따라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단체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것이 금지돼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일본 정부는 국회에서 이 통지문의 효력에 대한 질의가 있자 “1952년 주권회복과 함께 통지문은 효력을
일본 국민의 식량문제를 해결하기에 족하고 .... 만몽의 각종 기업은 현재의 일본 실업자를 구하고 불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경제적 이익도 제시하였다(이리에 1993, 110). 이러한 군부엘리트들의 만몽론(滿蒙論)은 만몽지역이 일본의 국운과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거점이기 때문에 만몽에 대한 절
참배 중단과 A급 전범 분사(分祀)를 요구하였으나 신사는 레이지보(靈璽簿 전몰자 명부)의 기재 말소 불가와 국회에서 결정된 전몰자 유족에 대한 원호를 따랐다는 이유로 거절하였다.
야스쿠니신사 근처 별관에는 유슈칸(遊就館) 이라는 일종의 전쟁 박물관이 있는데 일본 육군의 아버지로 불리는
대한 부활을 꿈꾸고 있는 모습으로 대변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제적, 외교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신사참배를 일본 총리는 왜 고집함으로써 문제를 일으킬까. 일본은 전후에도 지속적으로 우익의 힘이 강해 온 나라다. 전범들의 위패가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신사에 대한참배는 일본 극우세력의
참배를 중단하도록 촉구하면서 새로운 국립 추도시설 건립을 주장하였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러한 때일수록 주변국가와의 원만한 외교관계 정립이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최근 고이즈미의 신사참배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