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유주의는 한편으로는 이른바 '포스트 포디즘적 내지 유연적 생산체제'의 수립에 의해, 다른 한편으로는 자본운동의 세계화-지구화에 의해 뒷받침받고 있는, 현 시기 자유주의의 지배적인 흐름을 대변하는 조류에 속한다.
2. 제2차대전 이후의 선진자본주의체제의 변화
신자유주의적 구조개편
자본 및 산업자본에 달려 있게 됐다. 1997년 하반기에 표출된 한국의 외환․금융위기는 이러한 배경들 속에서 이미 잉태되고 있었던 것이고, 그 본질을 규정하고 있는 것은 세계적인 자본의 경쟁논리, 신자유주의적자본축적 논리이다. 그리고 그 자본의 논리는 필연적으로 노동자계급에 대한 공격을
체제의 폐기, 자본운동에 대한 민주적-사민주의적 통제의 폐기, 노동자 권리의 축소, 노동시장과 노동과정의 유연화, 노동강도의 강화, 실질임금의 인하를 적극 추진했으며, 이 과정에서 고용불안정을 야기하고 실업층을 양산함으로써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크게 훼손시키는 동시에 정치적 민주주의
복지제도의 축소, 대폭적인 규제 완화, 공기업의 민영화 등으로 나타나는 총체적인 자본의 전략으로서 국가경쟁력 강화 이데올로기와 연결되며, 그 핵심적 사상은 시장과 이윤운동을 제한하는 국가의 개입을 철폐하고 사적 자본과 시장에 자본주의 재생산의 조절을 위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조적인 입장으로서 IMF를 선진 자본주의 제국의 이해를 유지, 확산시키기 위한 기구로 인식하는 종속론적 시각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IMF를 전후 포드주의의 위기와 재편을 둘러싼 자본의 신자유주의 공세 속에서 노동자들에게 내핍을 강제하기 위한 기구라는 신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