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평은 복음주의적 신앙의 적이 아니라 역사 안에서 그리고 역사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오늘에 와서는 성경에 대한 문학비평은 두 가지의 길로 양분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그 하나는 당초의 출발과 같은 자유주의
도전인 포스트모더니즘을 충분히 이해하고 극복하지 못한다면 기독교는 퇴색되어 성경의 진리와는 거리가 먼 하나의 역사, 사회, 문화, 자연, 언어의 복합물이 만들어낸 산물로 전락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종교들 가운데 하나로 전락해 버리거나 전혀 세계에 무관심해져 버릴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신학적 도전은 중세교회의 기초에 균열을 가져오게 하였으며, 신비주의 개혁자들의 집단적 운동은 점차 하나의 범시민운동으로 번져서 중세교회의 단일체제에 커다란 위협을 주었다. 거기에다 교회의 위신은 교황청의 분열로 땅에 떨어졌으며, 교황청의 지나친 과세 및 면죄부 판매는 일반시민의 원
신학서인 말세론 등이 있다. 길선주의 신학 사상을 살펴보면
첫째, 성서무오설과 축자적 영감설을 중심으로 한 청교도적 보수신앙으로서 성서의 압도적 권위에 대한 부동의 신앙을 심었다. 성서통독 성경공부를 강조하였고, 유형기의 어빙돈단권 성경 주석문제에 관해 언급하는 등 자유주의적 성서해
도전이었다. 그 이유는 첫째로, 바르트의 사상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강조되었고 기독교교육의 기준은 성경 안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였다. 교육의 주제는 듀이나 코우가 강조하였던 ‘인간 삶의 정황’대신에 성경을 교육과정의 주제로 삼을 것, 둘째로 바르트 신학에 근거한 교육학은 인간의 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