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화․원형비평의 시작과 개념
1890년, 케임브리지 인류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제임스 프레이저는 『황금의 가지』(The Golden Bough)를 저술하기 시작한다. 프레이저는 세계 각처의 신화·설화·전설 등을 집대성 하여 전 12권의 대저술을 펴냈다. 이전의 신화연구는 그리스나 로마에 국한되었고 기
신화와 같은 고대의 서사가 처음 어떻게 비롯되었는가를 알게 될 때, 우리는 지금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를 얻으리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 이에 신화 ․ 원형비평가들은 모든 문학의 모체로 신화를 선택했다. 이상우 ․ 이기환 ․ 김순식,『문학비평의 이론과 실제
비평은 기존 평가기준에 대한 새로운 비평에서 출발하는 창조에 의하여 크게 전진한다. 기존의 관습적 방법으로는 이미 정당한 평가가 불가능한 창조에 부딪쳤을 때, 그 척도 자체의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는 이 새로운 창조에 의하여 재출발이 가능하게 된다. 예컨대, 민족 신화에 포괄되어 있던 고대
2) Freud 이론
(1) 심적 결정론과 무의식의 원리
Freud 이론의 기본 개념은 심적 결정론(principle of psychic determinism)과 무의식의 원리(principle of the unconscious)이다. Freud는 무의식의 탐구야말로 의식작용의 원인을 밝히는 지름길이라 생각하였다. 그는 인간의 정신을 의식(consciousness), 전의식(preconsciousness),